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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안 해" 문자 공개에…김건희 측 "'불륜 의혹' 못 참아"

입력 2025-12-10 15:50   수정 2025-12-10 16:13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측은 앞으로 '불륜 의혹' 등 악의적 허위 보도에 대해 "참지 않고 반박 및 법적 조치하겠다"고 정면 대응을 예고했다.

김 여사 변호인인 최지우 변호사는 9일 입장문을 통해 "지금까지 악의적인 보도가 나와도 그냥 참았지만 앞으로는 즉각적으로 반박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변호사는 김 여사 주가 조작 의혹 관련자인 이준수 씨와 관련해 "일부에서 김 여사가 이준수에게 '결혼 안 했는데'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을 근거로 불륜관계라는 의혹을 증폭시켰다"며 이런 것들이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만들었다고 했다.

그는 "이준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2차 주포 김기현에게 사기를 쳐서 도이치모터스 주식 1만 5천주를 받아 이를 처분하고 잠적한 사람으로 이 사건의 공범이 아니다"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에게 불리한 진술을 얻어내고자 공범도 아닌 이준수를 구속한 것으로, 사실상 불법·체포 감금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준수는 보도된 기사와 같이 경찰에서 진술한 적이 없다. 그냥 특검이 악의적으로 흘리고 언론들이 그걸 악의적으로 받아 쓴 것에 불과하다"면서 "김건희 여사와 이준수는 내연관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혼 안 했는데' 내용이 담긴 문자도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를 계속 보유하고 있으니 이준수가 '도이치모터스랑 결혼했냐'는 취지로 '결혼했구먼 ㅋ'라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고, 이에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랑 결혼한 것 아니다'라는 취지로 '결혼 안 했는데?'라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최 변호사는 "해당 기자는 어떻게 저렇게 이준수와 김건희 여사의 카톡 메시지 내용을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알고 있을까"라며 "설마 특검에서 공무상비밀누설죄를 무릅쓰고 기자한테 흘리는 건 아니겠지"라고 정면 겨냥했다.



앞서 김건희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8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주요 인물 이준수 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특검팀은 "특검은 이날 오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사건과 관련해 이 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김 여사 등과 순차 공모해 지난 2012년 9월 11일부터 같은 해 10월 22일까지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조작하는 범행을 벌여 1300여만 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이 씨는 지난 10월 특검의 압수수색을 받던 중 도주했다가 지난달 20일 체포됐다. 특검은 체포 직후 이 씨를 두 차례 조사한 후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수사를 이어왔다.

이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 여사의 증권사 계좌를 관리한 인물로,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김 여사에게 소개한 인물로 알려졌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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