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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신한투자증권, 발행어음 사업자 인가 9부 능선 넘어

입력 2025-12-10 16:49   수정 2025-12-11 10:06

이 기사는 12월 10일 16:4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발행어음 사업자 인가를 위한 9부 능선을 나란히 넘었다. 지난달 키움증권에 이어 6번째로 발행어음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0일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의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 및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심의·의결했다.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인가 여부가 결정된다. 금융위 정례회의는 오는 17일로 예정됐다.

최종 인가를 받으면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에 이어 두 증권사가 발행어음 사업을 할 수 있는 신규 자격을 얻게 된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1년 이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원리금 확정형 어음 상품이다. 발행어음 인가를 받은 증권사는 자기자본의 최대 200%까지 발행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이전보다 수조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되는 만큼 증권사의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된다.

일각에서는 지난달 예정됐던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에 대한 증선위 의결이 미뤄지면서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 등도 제기됐으나 연내 심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정부가 모험자본 공급을 주요 정책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종투사 인가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키움증권이 발행어음 사업자로 지정된 바 있다.

금융위는 증권사가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등으로 조달된 자금의 최소 25%를 벤처·혁신기업 등에 투입하도록 '모험자본 공급 의무비율'을 제도화했다.

발행어음·IMA 사업자가 늘어나면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력이 확대되고, 개인투자자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상품 선택지가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증권사에 대한 인가 여부도 주목된다.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 외에 메리츠증권과 삼성증권 등이 발행어음 인가를 신청했다. 메리츠증권과 삼성증권은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받고 현장 실사를 준비하고 있다. 현장 실사에서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증선위 심위에 오를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IMA 사업자를 신청하고 대기하고 있다. 아직 현장실사도 진행되지 않은 만큼 인가 여부는 내년으로 넘어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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