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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오방색' 오승윤 작가 회고전

입력 2025-12-10 17:10   수정 2025-12-10 17:11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내년 1월 18일까지 복합전시6관에서 '오승윤: 풍수의 색, 생명의 선율' 전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한국 구상 회화를 대표하는 오승윤(1939~2006) 화백의 대규모 회고전인 이번 전시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평생의 주제로 삼았던 그의 작업 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명한다.

특히 오 화백이 탐구해 온 풍수와 오방색, 민속적 조형미를 통해 한국 미술의 색채 미학과 정체성을 새롭게 해석한다.

국립기관에서 열리는 첫 회고전으로, 작가의 주요 시기별 대표작(회화) 30점과 판화 7점 등 총 37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서는 두 점의 구상 회화를 시작으로, 1996년 모나코 국제현대미술전에서 특별상을 받으며 세계에 한국적 미감을 알린 '회상'을 비롯해 오 화백의 화풍이 구상에서 상징적 구성으로 확장되는 분기점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1990년대를 전후해 전국을 답사하며 '한국적인 풍경'을 화폭에 담아낸 '풍수 무등산', '금강산', '독도' 등 자연의 기운과 오방색의 조화를 통해 가장 한국적인 색을 찾고자 했던 예술적 여정도 함께 보여준다.



1939년 개성에서 태어나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한 오 화백은 한국 미술 최초의 인상주의 화가 오지호 화백의 둘째 아들이다.

평생을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주제로 한국적 정서와 색채를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그의 대표작 '풍수' 연작은 오방색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 색채 구성과 상징적 화면 구성으로 한국 회화의 정신성과 조형미를 세계적 언어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자연과 삶의 질서를 예술로 승화시킨 오 화백의 여정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예술 자산을 발굴·확산해 함께 성장하는 문화 거점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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