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이 자립준비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돕는 취지의 제5기 발돋움장학생 2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재단은 장학생에 직업훈련비와 생활비 등을 포함해 최대 2000여 만원을 2년간 지원한다.
포니정재단은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과 재단 이사진, 이훈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관계자, 5기 장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장학생 대표로 나선 신보성 씨는 “꿈을 포기해야 할까 고민하던 시기에 발돋움장학을 만나 지금 이 자리에 섰다”며 “앞으로 누군가에게 용기와 기회를 건네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희망을 꿈꾸는 여러분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포니정 발돋움장학’ 프로그램은 취업·창업을 희망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맞춤형 장학 사업이다. 재단은 2021년부터 만 18~29세의 자립준비 청년에게 직업훈련비 1200만원과 생활비 960만원 등, 최대 241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실손보험금, 취업축하금, 자격증 성취수당, 노트북·태블릿PC 1대 등도 지원한다. 의료·주거·법률 등 위기 상황 발생 때는 별도로 긴급 지원하는 제도도 운영한다. 재단과 사회공헌 협약을 맺은 온라인 외국어교육 기업 시원스쿨은 장학생에 일부 영어 강의 무료 수강권을 제공하고 있다.
포니정재단은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도전정신과 인재 중시 철학을 이어가기 위해 2005년 설립됐다. 정 명예회장의 인재 양성 철학을 계승해 장학, 학술, 시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