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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쏠트래블카드 강화…'외환 플랫폼'으로 키운다

입력 2025-12-11 17:19   수정 2025-12-12 00:56

신한은행이 해외여행 특화 체크카드인 쏠(SOL)트래블카드를 외환 브랜드로 키운다. 기존 쏠트래블카드의 해외 결제, 환전 기능과 더불어 외화 투자와 송금도 가능한 플랫폼을 신설할 계획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외환 플랫폼 ‘쏠트(SOLT)’를 구축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슈퍼쏠과 쏠뱅크 등 신한금융그룹 주요 앱에 별도 플랫폼을 개설하고, 쏠트래블카드와 연동된 신한은행 계좌에서 외화 투자와 송금을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투자는 은행 예·적금 가입뿐 아니라 신한투자증권 계좌에 연동해 해외 주식 투자까지 가능한 형태를 구상 중이다. 현재 쏠트래블카드와 연결된 은행 계좌에 있는 외화는 해외에서 결제할 때만 쓸 수 있다.

쏠트래블카드는 신한은행이 지난해 2월 신한카드와 협업해 내놓은 체크카드다. 42종 통화 무료 환전, 해외 결제 수수료 면제, 매년 2회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시) 등의 혜택을 내세워 이용자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출시 이후 지난 8일까지 총 271만7944장이 발급됐다. 누적 환전액은 20억달러(약 2조9000억원), 전체 카드 결제액은 약 5조원이다.

신한은행은 최근 외환 분야 경쟁력 강화에 공들이고 있다. 지난달 쏠트래블카드로 국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도 실시간 환전이 가능한 서비스를 내놨다. 비슷한 시기 해외 온라인 직접구매에 특화한 ‘쏠트립앤샵 체크카드’도 출시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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