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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이 이순신이다'에…김재원 "나라 구했냐" 일침

입력 2025-12-11 17:43   수정 2025-12-11 18:28


배우 조진웅(49·본명 조원준)의 과거 범죄 이력 논란 속 '조진웅이 이순신이다'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제발 정신 좀 차리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1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진웅 씨 관련된 이야기가 계속 논란이 되다가 급기야 포스터에 '우리가 조진웅이다. We are Woong' 해서 안중근 의사의 단지 손 사진이 걸려 있고, 이순신 장군을 올려놓고 있다. 도대체 안중근 의사와 이순신 장군의, 우리 역사적인 위인을 어떻게 조진웅과 비유해서 이렇게 올려놓았는가"라고 짚었다.

김 최고위원이 언급한 포스터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확산했다. 해당 포스터를 만든 것으로 보이는 '제2의 인생 보장 위원회'는 "강도·강간 전과 없는 자만 돌을 던져"라는 문구와 함께 "더불어 사는 삶, 제2의 인생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우리가 바로 조진웅이다'를 외쳤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님들, 이 주장에 동조하시는가"라며 "조진웅은 나라를 구한 것도 아니고 의로운 일을 한 것도 아니고, 단순한 흉악한 범죄자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범죄를 숨기고 자기 아버지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온갖 의로운 척, 정의로운 척, 잘난 척하다가 과거가 들통 나서 들어간 사람"이라며 "그 사람을 불러오자고 하는 사람들, 그 주장까진 그렇다 쳐도 무슨 이순신, 안중근 의사를 거명하는가. 제발 정신 좀 차리기를 바란다"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조씨가 배우 은퇴를 선언하자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일각에선 "반성과 속죄가 충분했다면 재기의 기회를 줘야 한다"는 취지의 목소리가 나왔다. 조씨가 친여 성향으로 해석될 만한 행보를 보이면서 여권 일부에서 옹호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보수 정당에선 조씨 사례를 계기로 공직자 대상 소년기 흉악범죄 사실에 대한 검증을 강화해 공직 적격성을 가리는 취지의 법안을 발의하겠다는 등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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