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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왕은 체납왕…시도그룹 회장 3938억 미납

입력 2025-12-12 18:00   수정 2025-12-12 23:54

대북 송금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과 ‘선박왕’ 권혁 시도그룹 회장 등이 고액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2019년 ‘버닝썬’ 사태에 연루된 유명 클럽 아레나의 전 실소유주 강범구 씨는 수백억원대 탈세 혐의가 유죄로 확정돼 조세포탈범으로 지정됐다.

국세청은 12일 이같은 내용의 고액·상습체납자와 조세포탈범의 인적 사항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작년 말 기준 2억원 이상 국세를 1년 넘게 체납해 이름 등이 공개된 신규 고액·상습체납자는 1만1009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신규 공개 대상은 개인 6848명(4조661원), 법인 4161곳(3조1154억원)으로 총 체납액은 7조1815억원이다.

개인 최고액 체납자인 권 회장은 종합소득세 등 3938억원을 미납했다. 권 회장은 1990년 선박관리업체 시도물산을 설립한 이후 한국 일본 홍콩 등에서 사업을 벌여 선박왕으로 불렸다. 김 전 회장도 증여세 등 165억원을 체납해 상위 10위에 들었다. 김 전 회장은 대북 송금 사건 등과 관련해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됐다.

국세청은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24곳, 조세포탈범 50명, 해외금융계좌 신고 의무 위반자 4명, 세금계산서 발급 의무 위반자 22명의 인적 사항도 공개했다. 아레나 실소유주인 강씨의 포탈 세액이 가장 컸다. 수입 신고를 누락하고 장부를 파기한 혐의 등으로 징역 8년, 벌금 544억원을 선고받았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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