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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로 온(On) 첨단 산업 기업

입력 2025-12-12 10:29   수정 2025-12-12 10:30

구미시는 12일 시청에서 3개 기업과 1484억원 규모의 합동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미래첨단소재 고석윤 상무, 디씨티 정한일 대표, 두이산업 신용호 대표가 참석했으며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와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김장호 구미시장이 참석했다.

세 기업은 단계적으로 본사와 생산시설을 구미로 이전하며 기술 고도화와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 확대, 산업 생태계 확장, 첨단 제조 기반 강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미래첨단소재, 이차전지 소재 대규모 생산체계 구축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미래첨단소재는 2차전지 핵심소재 전문기업으로, 2030년까지 총 1258억원을 투자해 구미로 본사 및 연구시설을 포함한 생산기지를 단계적으로 이전한다.

최근 ESS 시장 확대와 AI 기반 산업 수요 증가 속에서 해당 기업은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사와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대응을 위해 캐나다 퀘벡 공장을 설립하는 등 해외 진출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분체 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춰 구미 이전을 통해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 체계를 구축하고 신규 수주 확대와 생산량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 디씨티, 퀀텀닷 원천기술 기반 신공장 설립
퀀텀닷(Quantum Dot, 양자점) 원천 특허를 보유한 디씨티는 2026년부터 156억원을 투자해 구미국가5산단에 퀀텀닷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2027년에는 칠곡에 위치한 본사도 구미로 이전할 계획이다.

퀀텀닷은 지름 1~20나노미터(nm) 수준의 반도체 나노입자로 TV·스마트폰·조명 등 고품질 디스플레이 구현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이 기업은 기술 독자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시장 확장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관련 소재산업 집적 효과도 기대된다.

■ 두이산업, 전자필름 전문 생산라인 확장
2013년부터 칠곡에서 디스플레이용 필름 가공을 시작한 두이산업은 2028년까지 구미4산단 5394㎡ 부지에 70억원을 투자해 모바일·카메라 모듈 필름 생산라인을 확충한다.

고객사 맞춤형 제품 제작과 자동차 내·외장재 보호필름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온 기업으로, 구미 산단 내 협력업체 접근성 개선과 신규 판로 확보를 목표로 투자한다. 모바일·카메라 모듈 등 전방산업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생산역량을 높일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 구미에서 새로운 출발을 함께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협약이 지역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흐름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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