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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엘베에 붙은 아이 '사과문'에…감동의 '쪽지 릴레이'

입력 2025-12-13 08:58   수정 2025-12-13 08:59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은 어린아이의 서툰 사과 쪽지 한 장이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훈훈한 '쪽지 릴레이'를 만들어냈다. 아이의 용기 있는 사과와 부모의 바른 훈육 방식에 이웃들은 격려와 응원으로 화답했다.
◇ "다시는 안 그럴게요" 아이의 서툰 반성문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자식 교육은 이렇게'라는 제목으로 글과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에 사는 한 아이(XXX호)가 어머니를 기다리는 동안 지하주차장 행 엘리베이터 문을 잡아뒀다. 어머니가 늦어지는 바람에 마침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다른 입주민이 불편함을 겪게 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어머니는 아이와 함께 사과문을 작성해 엘리베이터에 붙였다. 아이가 비뚤비뚤한 글씨체로 써 내려간 메모에는 "안녕하세요. 저는 XXX호 ○○입니다. 아침에 저는 엘리베이터를 잡고 있었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이 못 타고 기다렸어요. 정말 죄송해요. 다시는 그러지 않을게요"라고 적혀 있었다.
◇ 부모 훈육 철학에 주민들 "배우고 간다"

아이의 메모 옆에는 어머니가 쓴 반성문도 함께 붙었다. 어머니는 "선의로 한 행동이어도 불편함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 선의가 아님을 교육했다"며 "공동생활에서 지켜야 할 예의와 규칙에 대해 바르게 잘 가르치고 부모인 저희 또한 본이 되겠다"는 훈육 철학을 밝혔다.

이에 입주민들은 따뜻한 내용이 담긴 답장 쪽지를 사과문 주변에 남기기 시작했다.

쪽지에는 "미안한 마음을 용기 내 사과해줘서 고맙다", "용기 있게 사과해준 ○○이 멋지다", "아이가 많이 혼나서 의기소침해진 건 아닐까 걱정도 되지만 바른 훈육방식에 한 아이의 엄마도 배우고 간다" 등의 격려가 가득했다. 일부 주민은 스티커를 붙이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러한 쪽지 릴레이를 본 네티즌들 역시 "이런 게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의 모습", "아이가 바르게 자랄 것 같다", "예쁜 편지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등 감동적인 반응을 보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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