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3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김 전 장관은 2024년 10월부터 11월 사이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김봉규·정성욱 전 정보사 대령과 공모해 부정선거 의혹 등을 수사할 '제2수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HID 요원을 포함한 정보사령부 요원 40여명의 명단 등 인적사항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6월 김 전 장관으로부터 명단을 제공받은 노 전 사령관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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