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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전기포트 그냥 쓰긴 '찜찜'했는데…놀라운 결과 나왔다

입력 2025-12-14 16:01   수정 2025-12-15 16:28


새 전기포트를 처음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 전기포트 11종을 대상으로 물을 최대 200회까지 끓여 버리는 시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실험 결과 모든 재질에서 사용 횟수가 늘수록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감소했다. 최초 사용 때 가장 많이 검출됐고 10회 사용 후에는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낮아졌고 100회 이상 사용하면 10% 미만으로 떨어졌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제품은 대부분 1L당 10개 미만 수준까지 감소했다. 연구원은 새 제품을 구입한 뒤 최소 10회 이상 물을 최대 수위까지 채워 끓인 뒤 버리는 과정을 반복하면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질별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에서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유리 제품보다 50㎛ 이하 미세 입자 비율이 높아 우려가 더 크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제품을 고를 때는 내열 유리나 스테인리스를 우선 고려하고 뚜껑이나 거름망 등 물이 닿는 부품의 플라스틱 사용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노출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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