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4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수산물 가공유통업체 사조씨푸드는 전 거래일 대비 230원(2.67%) 오른 885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장중 한때 7.19% 급등한 95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CJ씨푸드(2.02%)와 신라교역(1.18%), 사조대림(0.92%) 등도 강세다.
미국이 한국산 조미김에 대한 관세를 면제했단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미국 백악관이 발표한 상호관세 관련 팩트시트(설명자료)에 조미김이 수산물 중 유일하게 무관세 품목으로 기재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관세율이 0%로 낮아진 셈이다.
무관세는 통관일 기준 지난달 13일부터 소급·적용되고 있다. 조미김은 K푸드 수출 상위품목 중 유일하게 미국에서 관세를 면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가 김 수출액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조미김을 최우선 협상 품목에 놓고 협상에 나선 데다, 미국 측 수요가 강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조미김은 식료품들 중에서도 미국 내 자국 생산이 어렵다.
올 1~11월 대(對)미 김 수출액은 2억2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다. 조미김은 이 중에서 90% 이상을 차지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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