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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타임지 "무인 엑시언트 수소트럭, 최고 발명품"

입력 2025-12-15 15:57   수정 2025-12-15 15:58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2025 혁신적인 발명품’에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선정됐다. 지난 20여년 동안 삶과 일상, 그리고 이동 방식을 변화시키는 발명품을 선정해 온 타임이 미국의 자율주행 상용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플러스 AI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자율주행 수소전기트럭의 지속 가능한 운송 기술과 기술 혁신에 주목한 결과다.

현대차와 플러스 AI의 프로젝트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상용 수소전기차의 최초 실증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다. 물류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어서다. 자율주행 수소전기트럭의 제품 기획과 기술 개발을 담당한 현대차그룹 상용&LCV사업전략팀 최영대 매니저는 이번 혁신적인 발명품 선정에 대해 “지속 가능한 미래와 기술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의 의지를 인정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차는 2020년 세계 최초의 대형 수소전기트럭인 엑시언트 생산을 시작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후 단순히 제품 출시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친환경 물류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 피드백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상용 수소전기차의 대중화 가능성을 꾸준히 검증해 왔다. 지난 4월 북미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북미 시장 전용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 것도 이런 이유다. 현재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 15개국에서 3500대 이상의 상용 수소전기차가 운용되며 지속 가능한 상용 모빌리티 실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플러스 AI는 현재 전 세계 트럭 제조업체들과 협업하며 자율주행 기술력과 개발 경험을 꾸준히 확대해 온 기업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가이드하우스가 발표한 ‘2024 자율주행 기술 순위’에서 6위를 기록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플러스 AI는 상용차의 자율주행 기술 특성을 반영한 ‘슈퍼드라이브’ 솔루션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에 접목했다.

전기차보다 충전 속도가 빠르고 유해 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전기차는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물류 차량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플러스 AI가 축적해 온 핵심 기술과 자사의 수소 모빌리티 역량을 결합해 레벨 4에 해당하는 자율주행 수소전기트럭을 완성할 수 있었다. 레벨4는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주행을 할 수 있는 단계로 특정 조건과 구역에서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와 플러스 AI간 협업은 단순한 기술적 연계를 넘어 자율주행 물류 시스템 개발의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현대차 상용전략기술추진팀 김경덕 연구원은 “이번 협업을 통해 플러스 AI는 수소전기트럭의 자율주행 기술 탑재와 제어 경험을 습득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기술 탑재 시 보완 및 개선점들을 발굴해 상용차 자율주행 기술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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