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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베팅한 리츠 '웰타워'…증권가 전망 긍정적

입력 2025-12-15 17:35   수정 2025-12-16 01:47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시니어 주거시설 운영회사 웰타워가 리츠(부동산투자회사·REITs)로는 이례적인 주가 상승세로 주목받고 있다.

웰타워 주가는 지난 12일 기준 186.73달러로 올해 들어서만 49.72% 올랐다. 같은 기간 S&P500지수가 16.34%, S&P글로벌리츠지수가 4.57% 상승하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 고령화에 따른 시니어 주거 사업의 빠른 성장과 공격적인 자산 확대 계획이 투자자의 관심을 끌었다.

웰타워는 미국을 중심으로 영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2400개 넘는 시니어 대상 주거 및 요양시설을 운영한다. 시설 임대료가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반 리츠와 달리 헬스케어 사업 비중이 높은 게 특징이다. 주거시설에서 발생하는 식사와 의료 등 서비스 수입을 공유하는 ‘시니어하우징 운영’(SHO) 부문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한다.

올해 들어선 사업 규모 확대와 임대료 상승으로 실적을 크게 개선했다. 지난 3분기 매출은 26억9000만달러(약 4조원)로 작년 동기 대비 30.6%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4억5500만달러로 41% 늘었다. 웰타워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땐 “230억달러를 투입해 신규 시설 매입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65세 이상 인구는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생) 은퇴와 맞물려 2020년 5580만 명에서 2050년 8213만 명으로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 전망도 긍정적이다. 최근 3개월 사이 목표주가를 제시한 월가 12개 증권사가 모두 ‘매수’ 의견을 냈다. 목표주가 평균은 203.8달러로 9.14%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웰타워는 투자 확대에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순부채율이 2.4배에 불과할 정도로 재무구조가 안정적”이라며 “단기적으론 자산 매입 과정에서 주당 배당금 희석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매입 자산의 실적이 정상화하면 배당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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