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주 세인트제임스패리시 지역의 농업 부산물과 목질계 바이오매스 등 폐자원을 원료로 활용해 연간 60만t의 SAF를 생산하는 설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삼성E&A는 프로젝트에서 공기분리장치(ASU), 자동 열 개질기(ATR), 이산화탄소 포집 등 청정수소 생산 설비 패키지 설계 업무를 수행한다. 삼성E&A는 지난해 말 1조4000억원 규모 말레이시아 SAF 프로젝트 사업 수주에 이어 이번 계약까지 따내면서 글로벌 SAF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 밖에 아랍에미리트(UAE) 생분해성 플라스틱 플랜트, 인도네시아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기본설계, 북미 LNG 기본설계 등 청정에너지 분야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SAF는 기존 화석연료 대신 바이오 원료로 만들어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항공유다. 글로벌 탈탄소 흐름으로 주요 국가가 SAF 혼합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리서치는 글로벌 SAF 시장 규모가 2023년 6억달러(약 8830억원)에서 2032년 148억달러(약 21조4480억원)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0개월간 기본설계 작업을 맡은 삼성E&A는 설계에 이어 향후 30억달러(약 4조4000억원) 규모의 본사업도 수주하길 기대하고 있다.
삼성E&A 관계자는 “성공적인 기본설계 수행을 통해 본사업 연계 수주로 이어가겠다”며 “이를 통해 신시장으로 공들이고 있는 북미 지역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에너지 전환 신사업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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