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졸업생인 유휘성 조흥건설 창업주(87·왼쪽)가 최근 ‘자연계 중앙광장 건립기금’ 6억원을 쾌척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부로 유 창업주의 누적 기부액은 100억원을 넘어섰다.유 창업주는 2011년 첫 10억원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학교를 직접 방문해 기부를 이어왔다. 그는 6·25전쟁으로 어린 시절 충북 진천으로 피란해 장날마다 좌판 장사를 도우며 생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학업을 이어가 1958년 고려대 상과대학 상학과에 입학했다. 1964년 졸업 후 조흥건설을 창업해 사업으로 재산을 모았다. 그는 “돈 벌며 공부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학생들을 보면 마음이 쓰인다”며 “돈은 온기가 있을 때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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