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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제조 허브로 거듭나겠다"…경남, 정부에 1.8조 지원안 건의

입력 2025-12-15 17:51   수정 2025-12-16 01:05

경상남도는 1조8000억원 규모 소형모듈원자로(SMR) 글로벌 육성 전략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도가 마련한 ‘SMR 글로벌 육성 전략’은 제조 혁신과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핵심으로 4대 전략, 10대 핵심과제, 17개 세부과제를 담았다. 글로벌 SMR 제조시장 점유율 60% 달성, SMR 제작기간 80% 단축, SMR 제조 검사 기술 완전 자립, SMR 강소기업 100곳 육성 등이 목표다.

이를 위해 도는 SMR 특별법 제정과 SMR 특화단지 조성, 원자력기술 국가전략기술 지정, SMR 제조혁신 기술개발 지원 등 대정부 정책을 마련해 제안했다. SMR 특별법의 경우 도가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지난 10일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법안이 통과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또 경남의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기반으로 SMR 제조 전환을 위한 대규모 투자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다. 새로운 장비·시설 투자와 공정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을 확대하기 위해 원전산업 성장펀드 지원 기준 완화 및 확대, 조세특례제한법 내 국가전략기술 지정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도는 SMR산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기업 애로를 한 곳에서 해결할 특화단지 조성이 필요하고, 부처별로 산재해 있는 SMR 관련 규제와 인증체계를 조기에 일원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핵심 도정과제로 ‘SMR 기술개발 및 원전산업 정상화’를 선정하고, 총 2조5970억원을 투자하는 원전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해 기반 구축, 기술개발, 인력·수출기업 육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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