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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피살된 할리우드 감독 '조롱'…"나에 대한 집착 때문"

입력 2025-12-16 07:35   수정 2025-12-16 07:3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영화감독 롭 라이너(78) 감독 부부의 피살 소식을 접한 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격렬한 집착으로 사람들을 미치게 했던 인물"이라며 조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어젯밤 할리우드에서 매우 슬픈 일이 일어났다. 한때 매우 재능 있던 영화감독이자 코미디 스타였지만 고통받으며 고전하던 롭 라이너가 그의 아내 미셸과 함께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라이너는 전날 오후 3시30분쯤 브렌트우드의 자택에서 아내 미셸 라이너(68)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미저리' '스탠바이 미' 등을 연출했다.

미 연예매체 피플지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부부를 살해한 용의자는 아들 닉(32)이라고 전했다. 닉은 과거 마약중독과 노숙 생활 등을 하면서 방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도에 따르면 이는 그가 다른 사람들에게 불러일으킨 분노로 인한 것"이라며 "그 원인은 '트럼프 정신이상 증후군', 때로는 TDS라 불리는, 정신을 마비시키는 질병에 대한 그의 거대하고 굽히지 않는, 불치의 집착 때문이었다고 한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위대함이 모든 목표와 기대를 뛰어넘고 미국에 아마도 전례 없을 정도의 황금기가 도래하면서 그의 노골적인 편집증은 새롭게 정점에 달했다"며 "롭과 미셸이 평안히 잠들기를 바란다"고 했다.

라이너는 생전 미국 민주당 지지자로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 비판해 왔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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