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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美 공급망 재편 전략의 핵심 파트너 등극"-신한

입력 2025-12-16 08:28   수정 2025-12-16 08:29


신한투자증권은 16일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에 약 11조원 규모의 비철금속 제련소를 건설하는 것과 관련해 "중국이 장악한 글로벌 핵심 광물 공급망에서 탈피하려는 미국의 공급망 재편 전략에 고려아연이 핵심 파트너로 등극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박광래 연구원은 "미국 상무부와 전쟁부의 직접적인 지원과 참여는 이 프로젝트가 단순한 민간 투자를 넘어선 한미 경제 안보 동맹의 상징적 자산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며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이 계약을 두고 '미국의 큰 승리'라고 칭송하는 등 탈중국 공급망 구축의 결정판이라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다만 "최윤범 회장 측 경영진과의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MBK 연합은 이번 유상증자를 '경영권 방어를 위해 회사의 주주가치를 훼손하고 아연 주권을 포기하는 배임 행위'로 규정하며 즉각적인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을 예고했다"고 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파트너십은 고려아연 경영진에게 강력한 명분을 제공해 '회사의 이익뿐만 아니라 한미 동맹과 경제 안보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선택'이라는 논리는 향후 법정 공방에서 '경영권 방어용'이라는 MBK 측의 주장을 반박할 가장 강력한 방패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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