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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추가적인 공개 발언 않겠다"…입장 발표 [전문]

입력 2025-12-16 10:27   수정 2025-12-16 10:28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와 갈등으로 불거진 갑질, 불법 의료 행위 등의 의혹과 관련해 "추가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16일 일간스포츠,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 등에 보낸 영상에서 "최근 제기된 사안들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걱정과 피로를 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저는 이 문제들로 인해 제가 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혼란이나 부담이 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추가 해명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이 사안은 개인적인 감정이나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되어야 할 문제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그러면서 "현재 수많은 얘기들이 오가고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가 상처받거나 불필요한 논쟁으로 번지는 것은 제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며 "그래서 저는 당분간 모든 활동을 멈추고 이 사안을 정리하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제 자리에서 책임과 태도를 되돌아보겠다"고 했다.

더불어 "저를 아껴 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더 이상의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해 이 영상 이후로는 관련 말씀을 드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못 박았다. 추가 의혹이 제기된다고 하더라도 해명이나 입장 발표는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는 직장 내 괴롭힘, 폭언, 특수 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특수 상해,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박나래를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에 박나래는 지난 5일 고소장을 제출한 전 매니저들을 공갈 미수 혐의로 맞고소하며 맞섰다. 해당 고소 건은 용산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사건 외에 박나래는 의료 면허가 없는 인물에게 링거 주사를 맞고 전문의 처방이 필요한 향정신성 약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 의료법 위반으로도 고발당했다. 경찰은 박나래에게 링거 주사를 놓고, 처방약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일명 '주사 이모' 등에 대해서도 절차대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박나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개그맨 박나래입니다.

최근 제기된 사안들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걱정과 피로를 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저는 이 문제들로 인해 제가 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혼란이나 부담이 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 선택을 했습니다.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안은 개인적인 감정이나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되어야 할 문제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선택은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책임을 따지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감정과 개인적인 판단을 배제하고 절차에 맡겨 정리하기 위한 판단입니다.

현재 수많은 얘기들이 오가고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가 상처받거나 불필요한 논쟁으로 번지는 것은 제가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당분간 모든 활동을 멈추고 이 사안을 정리하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제 자리에서 책임과 태도를 되돌아보겠습니다. 시간이 필요한 문제는 차분히 절차에 맡겨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를 아껴 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더 이상의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해 이 영상 이후로는 관련 말씀을 드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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