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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3스타 요리에 웬 맥주?…나폴리 맛피아도 반한 그 맛

입력 2025-12-16 16:37   수정 2025-12-16 16:38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5’의 공식 맥주 파트너인 스텔라 아르투아가 국내 유일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밍글스’와 손잡고 특별한 실험에 나섰다. 와인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파인 다이닝의 파트너 자리를 프리미엄 맥주로 꿰차겠다는 포석이다.

오비맥주는 16일 서울 청담동 밍글스에서 ‘퍼펙트 테이블’(Perfect Table) 행사를 열고 강민구 오너 셰프의 코스 요리와 스텔라 아르투아 생맥주를 페어링하는 미식 경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단연 ‘푸드 페어링’이었다. 통상 섬세한 맛의 3스타 요리에는 고가의 와인을 곁들이는 것이 불문율이다. 하지만 밍글스는 이날 금태와 스텔라 맥주를 활용한 ‘스텔라 피쉬 앤 칩스’를 시작으로, 시그니처 메뉴인 ‘장 트리오’ 등 7가지 코스 요리를 내놓으며 라거 맥주와의 조화를 시도했다. 쌉싸름한 홉의 풍미와 탄산이 한식 기반의 컨템포러리 요리와 의외의 궁합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선 지난해 큰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 출연자이자 스텔라 아르투아 앰버서더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등장해 직접 맥주를 따르는 시연을 펼쳤다. 그는 한국인 최초로 ‘글로벌 드래프트 마스터’에 선정된 조영준 바텐더와 함께 스텔라 아르투아 맥주를 더 맛있게 즐기는 방식인 ‘퍼펙트 서브’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상영 오비맥주 하이앤드 상무는 “650년 전통의 스텔라 아르투아와 장인정신을 기리는 미쉐린 가이드의 만남은 필연적”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완성도 높은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협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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