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56.41
(57.28
1.43%)
코스닥
911.07
(5.04
0.55%)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국민 횟감' 광어, 올겨울 5~10% 올라

입력 2025-12-17 17:49   수정 2025-12-17 18:02

수산물 코너를 찾는 소비자에게 가장 친숙한 생선을 꼽으라면 횟감으로 유명한 넙치다. 넙치보다는 한자어인 ‘광어’가 더 친근하다.

광어는 사실상 단일 품종으로 변종이 적어 표준화된 맛을 자랑한다. 전체 물량의 90%가 제주와 완도 양식장에서 생산된다. 제철은 11월에서 이듬해 3월이다. 찬바람이 불고 수온이 낮아지면 육질이 단단해져 씹는 맛이 좋아진다. 지방도 적당히 차올라 특유의 담백함이 극대화된다.

올겨울 광어 가격은 강세다. 지난여름 기록적인 폭염 탓에 수온이 올라 출하량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공급이 줄다 보니 시세는 전반적으로 비싸다. 지난 16일 기준 2㎏ 이상 대광어 도매 시세는 ㎏당 2만1200원 선으로 전년 동기(2만원) 대비 약 6% 올랐다. 통상 사이즈가 클수록 ㎏당 단가가 2500~3000원 비싸지는데 올해는 전반적인 물량 부족으로 대·중·소 크기를 불문하고 지난해 보다 가격이 5~10% 뛰었다. 롯데마트는 현재 광어회(300g)를 3만9900원에 선보이고 있다.

소비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고물가로 외식이 줄면서 마트 회 판매대를 찾는 발길이 늘어났다. 특히 1인 가구를 위한 300g 소포장 팩과 초밥용 필릿 인기가 높다. 숙성 광어회 등 차별화된 식감을 찾는 프리미엄 수요도 커지고 있다.

맛있는 광어회를 고르려면 색감, 윤기, 두께를 확인해야 한다. 살이 투명한 우윳빛을 띠고 표면에 은은한 윤기가 흐르는 것이 신선하다. 또 너무 얇은 회보다는 적당히 두께가 있어야 제철 광어 식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주재영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