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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봬요 누나" 뛰어넘었다…환승연애4, 티빙 구독자 '쑥'

입력 2025-12-17 17:36   수정 2025-12-17 17:37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 시리즈의 흥행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콘텐츠의 흥행이 플랫폼 성장을 견인한 셈이다.

티빙은 17일 '환승연애' 시리즈가 시즌을 거듭할수록 주요 성과 지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티빙에 따르면 '환승연애'는 유료가입기여자 수, 완주자 수 등 핵심 지표가 시즌별로 고르게 개선되는 추세를 나타냈다. 티빙 전체 사용자 규모가 늘어나는 것과도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티빙은 "단일 시즌 흥행을 넘어 장기적으로 플랫폼 성장 흐름을 만들어내는 대표 콘텐츠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환승연애' 시리즈는 매 시즌이 공개 직후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 수 1위에 올랐다. 신규 구독자를 유입시키는 핵심 발판으로 떠오른 셈이다. '환승연애4'의 경우 공개 직후 10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기여자 수 선두를 달렸다. 전체 시즌을 통틀어 모든 지표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환승연애' 시리즈 대표 명대사인 "내일 봬요 누나"가 탄생했던 시즌2와 비교해도 139% 더 높은 수준이다.

올해 공개된 티빙의 다른 오리지널 예능과 비교해도 '환승연애4' 유료가입기여자 수가 194% 더 높게 나타났다. '환승연애'가 시간이 지날수록 티빙의 구독자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축이 됐다는 의미다.

완주자 수에서도 '환승연애'의 경쟁력이 드러났다. '환승연애4' 완주자 수는 시즌1보다 1252% 증가했다. 전체 시즌 평균과 비교하면 67% 더 높다. 티빙 오리지널 대표 예능 평균보다도 113% 이상 높게 나타났다.

시즌별 공개 시점은 티빙의 월간활성사용자(MAU) 수 증가 흐름과도 맞물렸다. 각 시즌 공개 전후 비교 결과 티빙 MAU는 최소 13%에서 최대 26% 이상 증가했다.

환승연애4는 지난 10월 공개 이후 '환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13~14화는 단일 회차 기준 유료가입기여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티빙 관계자는 "환승연애 시리즈는 티빙 오리지널 경쟁력을 대표하는 핵심 IP로 플랫폼 성장의 중요한 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용자들의 감정과 시대 흐름을 반영한 차별화된 예능 IP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티빙만의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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