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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심부름 등은 직장 내 괴롭힘" 박나래 사태에 매니저들 나섰다

입력 2025-12-17 15:06   수정 2025-12-17 15:07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최근 불거진 박나래의 매니저 갑질 논란 등과 관련해 "업계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행위"라고 밝혔다.

연매협은 17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이하 '상벌위')는 최근 논란이 되는 박나래 사태와 관련해 그의 행위가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선량한 풍속과 질서를 흐트러뜨리고 업계의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행위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어 박나래가 매니저들과 올해 9월까지 근로계약서 없이 프리랜서(3.3% 원천징수) 형태로 계약을 하고 4대 보험에 가입해 주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박나래의 매니저들이 어떠한 사유로 4대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인지 관련 경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고 상식적이며 정상적인 근로계약 의무를 회피한 행위가 있었다면 이에 합당한 처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나래의 매니저에 대한 사적 심부름 강요, 폭언 폭행 등을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규정하고 "연예인과 매니저가 파트너로서 업무를 해 나가야 함에도 연예인들이 매니저에게 소위 '갑질'을 하고 연예 활동과 무관한 업무를 강요하는 것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반드시 사라져야 할 고질적인 악습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술자리 강요,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등 매니저들을 24시간 대기시키고 심지어 가족 일까지 맡기며 가사 도우미로 이용하고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화가 나서 던진 술잔에 상해를 입기도 했다고 알려진다.

연매협은 박나래 씨의 소위 '주사이모', '링거이모'라 불리는 비면허자에게 불법 의료시술 문제 의혹 및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게 지급한 횡령 의혹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박나래는 전날 유튜브를 통한 입장문에서 "현재 제기된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면서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 이 사안은 개인적인 감정이나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되어야 할 문제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얘기가 오가고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가 상처받거나 불필요한 논쟁으로 번지는 것은 제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제 자리에서 책임과 태도를 되돌아보겠다. 더 이상의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해 이 영상 이후로는 관련 말씀을 드리지 않겠다"고 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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