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은 18일 올해의 바다 의인(義人)을 선발해 시상했다.
바다 의인상은 울진해양재난구조대, 황동연 85수복호 선장, 박병석 999범성호 선장, 김대성 목포해양재난구조대원이 차지했다.
울진해양재난구조대는 올해 3월 경북지역 대형산불 확산 재난상황 발생 시 자체 선박을 이용해 고립된 주민 94명 모두 인근 대피시설로 안전하게 이송시켰다.
황동연 85수복호 선장은 10월 신안 흑산도 해상에서 어선 전복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전복된 선체 위의 선원 8명을 전원 구조했다.
박병석 999범성호 선장도 2월 서귀포 남서방 450해리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선원 6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대성 목포해양재난구조대 대원은 5월과 9월 진도 연안에서 발생한 무인도 고립자 구조, 해상표류자 구조, 테트라포트 추락자 구조 등 총 17건의 구조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안전한 바다 조성에 기여했다.
해경은 이밖에 전국 22개 해양재난구조대 가운데 해양경찰의 구조·대응 및 예방 순찰활동을 성실히 도와 해양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우수 해양재난구조대 5개소를 선정해 시상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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