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은 18일 옥중에서 청년들을 향해 “올바른 나라를 물려줘야 한다는 절박함이 모든 것을 내어놓고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윤 전 대통령 측 배의철 변호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의 접견 말씀을 적어 전한다. 오늘은 윤 전 대통령의 65번째 생일”이라며 이 같은 발언 내용을 전했다.
배 변호사가 정리한 ‘12·18 청년 여러분께 드리는 성탄 메시지’에서 윤 전 대통령은 “저희 부부에게는 자녀가 없다”며 청년들이 자녀로 느껴지고, 청년들을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저는 옥중의 고난 속에 있지만 대한민국은 청년들이 보여준 희망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은 성경 로마서 8장18절의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으니’라는 문구를 인용한 뒤 “지금은 시련과 고난 속에 있을지라도 여러분의 내일은 더욱 찬란하게 빛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탄의 은총이 청년 여러분의 걸음마다 머물고 무엇보다 건강하며, 여러분의 아름다운 꿈이 이뤄지기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한다"며 “부정과 불의에 침묵하지 않는 청년 여러분은 이 시대 예수의 제자들”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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