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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차라리 현금 200억·시계 100점 받았다고 해라"

입력 2025-12-18 16:35   수정 2025-12-18 16:36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18일 “차라리 현금 200억원과 시계 100점을 받았다고 하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전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며 “통일교로부터 그 어떠한 불법적인 금품수수도 없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일해저터널 청탁의 대가로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며 “저는 한일해저터널을 일관되게, 강력하게 반대해왔다. 부산의 미래를 팔아먹는 것이라는 정치적 신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일해저터널사업은 일본이 이익을 보는 만큼, 부산은 손해를 보는 구조다. 부산이 경유지로 전락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전 전 장관은 자신의 정치적 경력을 통해서도 통일교로부터의 금품 수수 의혹을 반박했다. 그는 “저는 민주당의 정치적 험지인 부산에서 세 번 떨어지고 네 번째만에 당선된 사람”이라며 “그런 제가 현금 2000만원과 시계 1점을 받고 그 대가로 부산의 미래를 팔아먹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차라리 현금 200억원과 시계 100점을 받았다고 하라. 그 정도는 돼야 최소한의 논리적 개연성이라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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