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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5, 글로벌 어워즈 석권…전기밴 시장 '메기車' 등극

입력 2025-12-18 18:02   수정 2025-12-19 00:37

기아는 첫 전기 목적기반차량(PBV)인 ‘더 기아 PV5’(사진)가 최근 유럽의 유력 매체 일렉트리파잉닷컴과 뉴스 UK, 파커스가 각각 주관한 어워즈에서 모두 ‘올해의 밴’에 등극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그룹 중 하나인 뉴스 UK는 ‘2025 뉴스 UK 모터 어워즈’에서 PV5에 대해 “유럽 경상용차 시장의 혁신을 선도할 모델”이라고 평했으며, 일렉트리파잉닷컴은 “전기 밴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여는 모델”이라고 호평했다. 영국 대표 자동차 매체인 파커스의 ‘2026 파커스 밴&픽업 어워즈’에서는 넉넉한 주행거리, 우수한 적재 편의성, 넓은 실내 공간 등을 인정받아 ‘올해의 밴’과 ‘최고의 전동화 밴’ 2관왕을 차지했다.

PV5가 지난달 19일 경상용차 업계 최고 권위의 ‘2026 세계 올해의 밴’에서 심사위원단 전원 일치로 수상한 데 이어 유럽 주요 어워즈를 휩쓸고 있는 것이다.

유럽은 수십 년간 다양한 브랜드가 각축해온 경상용차의 본고장으로, 경제성·내구성·안전성에 대한 요구가 엄격하고 진입장벽도 까다로운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유럽 시장에서 PV5가 올해 하반기 출시되자마자 주요 어워즈를 석권한 것은 그만큼 상품성을 다각도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기아는 올해 국내 및 유럽 시장에 PV5 카고 롱과 패신저 5인승 모델을 출시했다. 내년부터 라이트 캠퍼, 카고 하이루프, 오픈베드 등 다양한 파생 모델과 패신저 6·7인승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본과 아프리카·중동, 아시아·태평양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PBV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부사장은 “PV5가 전 세계에서 우수성을 입증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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