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게임플랫폼 크레타(Creta)는 모바일 게임 ‘Fortress W’를 인도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12월 말 얼리억세스(Early Access) 형식의 소프트 론칭을 시작으로, 2026년 초 정식 출시로 이어질 예정이다.
포트리스(Fortress)는 2000년대 초반 한국의 국민게임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대표적인 포격 전략 게임 IP로, 2400만명의 이용자에게 사랑받아 온 장수 게임이다. 간단한 조작 방식 속에서도 높은 전략성과 경쟁요소를 갖춰, 커뮤니티 중심 온라인 멀티플레이의 가능성을 일찍이 증명한 작품으로 사랑 받아 왔다.
포트리스 W는 기존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슬링샷(Slingshot) 모드’ 등 새로운 게임플레이 요소를 도입해 발사 방식과 전술 선택의 폭을 확장했다. 여기에 토너먼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가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포트리스 W(Fortress W)는 인도 시장을 시작으로 중동, 북아프리카, 남미, 동남아 등 주요 신흥시장으로 순차적인 출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인도 진출은 급성장하는 현지 게임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사업 확장의 일환이다. 인도는 연평균 20% 이상의 게임 산업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약 5억9천만 명의 게임 이용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게임 시장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약 4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인도 게임 시장은 2030년대 초반 6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모바일 기반 미드코어 게임과 e스포츠 분야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현지 이용자 취향에 맞춘 콘텐츠와 기술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크레타는 이러한 시장 흐름을 고려해 인도를 단기 성과가 아닌, 장기적으로 이용자 기반을 축적할 수 있는 핵심 거점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내년 1월 정식 출시 이후 크레타는 인도 시장을 대상으로 라이브 이벤트,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커뮤니티 기능 확장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