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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또 일냈다…글로벌 100만장 팔려나간 'AI 게임' 뭐길래

입력 2025-12-19 10:44   수정 2025-12-19 10:45


크래프톤이 '블루오션'인 인공지능(AI) 게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가 개발한 4인 협동 공포 게임 미메시스가 사전 출시된 지 50일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AI NPC(조종 불가능 캐릭터) 일명 'CPC'를 전면으로 내세운 '인조이'에 이어 스팀 판매량 100만장을 뚫은 두 번째 기록이다.

크래프톤은 18일 미메시스가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미메시스는 정식 출시 전이지만 일본 스팀 순위 1위를 거머쥐었다. 글로벌 전 지역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등극했다. 유튜브 게임 카테고리 시청자 수 1위를 찍기도 했다. 전 세계 인플루언서들이 자발적으로 제작한 플레이 영상이 확산한 덕이다.



미메시스의 인기는 AI 콘텐츠에 있다. 렐루게임즈는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AI를 이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게임 핵심 콘텐츠 요소로 AI를 활용했다. 게임 이용자의 이용 패턴을 학습한 도플갱어 '적군'이다.

게임 이용자의 이용 패턴을 학습한다는 점에서는 앞서 나온 인조이의 CPC와 동일하다. 다만 인조이 CPC는 게임 이용자와 상호소통하는 데 집중했다면 미메시스는 게임 이용자의 목소리, 행동, 기억을 복제해 게임 이용자인 척 팀원 사이에 녹아든다. 게임 이용자의 웃음소리까지 따라 할 정도다. 팀원으로 위장해 다른 게임 이용자를 공격하기 위해서다. 협동 게임이지만 팀원을 향한 의심을 놓지 않아야 하는 고도의 심리전이 필요하다.



미메시스는 강화 학습과 소형언어모델(SLM)을 기반으로 매우 자연스러운 행동과 음성을 구현한다. 렐루게임즈는 전날 업데이트를 통해 미메시스 AI를 고도화했다. 행동 패턴을 더욱 다양하고 예측 불가능하게 개선해 심리적 긴장감과 공포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글로벌 서비스 범위도 넓혔다. 최근 터키어와 폴란드어 지원을 추가했다. 렐루게임즈는 커뮤니티의 요청이 많은 언어를 순차적으로 검토해 글로벌 서비스 범위를 지속해서 넓혀갈 계획이다.

게임 AI 시장은 글로벌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 프리시던스 리서치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게임 AI 시장은 지난해 58억5000만달러(약 8조6328억원)에서 올해 70억5000만달러(약 10조4036억원)를 거쳐 2034년 378억9000만달러(약 55조921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20.54%로 예상된다.

게임 개발 과정이나 콘텐츠에 AI가 활용되면서 시장 구조도 변하고 있다. 토털리 휴먼 미디어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현재 스팀 플랫폼 내 약 11만4000개 게임 중 7%(7818개)는 생성형 AI를 활용했다. 신규 출시 게임의 경우 비중이 더 높다. 신규 출시 게임의 20%가 AI 기술을 적용 중이다. 지난해 4월보다 8배 증가한 수준이다.

2030도 AI 게임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9월 18일부터 전날까지 미메시스를 가장 많이 검색하는 연령은 20대와 30대였다. 20대는 100, 30대는 38, 10대는 25였다. 네이버 데이터랩은 특정 기간 내 검색량이 가장 많은 수준을 '100'으로 표시하고 나머지를 상대적 수치로 보여준다. 2030 이용자는 게임 생명력을 연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관심도를 가늠할 수 있는 검색량도 지난 10월 27일 사전 출시 이후 지속해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메시스 검색량이 가장 많은 시기는 지난 9일로 100을 나타냈다. 미메시스는 출시 직후 반짝 관심을 받기보다 입소문을 타면서 검색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렐루게임즈 관계자는 “미메시스의 100만 장 돌파는 단순히 판매 기록을 넘어 딥러닝 기술이 공포 장르의 문법을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 증명한 사례”라며 “전 세계 커뮤니티의 창의적인 플레이와 가감 없는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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