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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의 주요 주주가 뉴욕의 한 헤지펀드에 케이블사업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스탠더드제너럴 설립자인 수 김이 뉴스 채널 CNN을 포함한 워너의 케이블사업 자산 전체 또는 일부를 인수하거나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스탠더드제너럴은 미디어 회사 인수 경험이 있는 투자사다. 이 회사는 2010년 파산 상태였던 지역 방송 영브로드캐스팅을 인수해 통합 법인을 세운 뒤 넥스타브로드캐스팅에 해당 법인을 매각했다.
앞서 워너는 스튜디오 및 스트리밍 서비스를 넷플릭스에 720억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케이블 사업은 분사할 예정이었다. 워너는 분사 이후 TV 네트워크 사업이 추가 가치를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워너 인수전에 참여한 파라마운트는 케이블사업이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도 함께 매각돼야 한다고 주장해 CNN은 인수전의 변수로 떠올랐다. FT는 스탠더드제너럴의 투자가 성사되면 워너의 케이블 사업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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