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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이 보인다 했더니"...한국서 잘 나가는 '중국車'

입력 2025-12-20 14:58   수정 2025-12-21 05:54



중국 전기차 비야디(BYD)가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비교적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비야디가 2025년 9월 선보인 씨라이언 7의 초반 3개월 신차 등록 대수는 2018대로 나타났다. BYD가 한국 시장에 내놓은 또 다른 차량 ‘아토 3’가 판매 초반 3개월 1270대 팔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수치다..

중국산에 대한 거부감 떄문에 소비자가 택하지 않았을 것이란 편견도 빗나갔다.

주로 택시용이나 법인용으로 인기를 끌 것이란 예측과 달리 씨라이언 7의 소비자 유형 비율은 개인 83.3%, 법인차는 16.7%였다. 용도별로는 자가용이 95.2%로 대다수였다. 즉 대다수 구매자가 자가용 용도로 구입했다는 뜻이다. 택시로는 등록된 대수가 24대에 불과했다.

물론 여전히 갈 길은 멀다. 2025년 9~11월 기준 테슬라 모델 Y 신차등록 대수는 1만8253대에 달했다. 씨라이언 7의 9배에 달한다.

테슬라뿐 아니다. 국내 시장 강자인 현대차, 기아 전기차도 씨라이언 7보다 판매량이 2배 이상 높았다. 9~11월 기준 기아의 간판 전기차인 EV3는 4668대, 현대차의 대표 차량인 아이오닉 5는 4100대가 신규 등록됐다. 둘다 씨라이언 7 대비 판매량이 2배를 훌쩍 넘는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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