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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아이텍, 생분해 스텐트 내놓는다

입력 2025-12-21 17:00   수정 2025-12-22 00:39

세계 3대 소화기 스텐트 기업인 엠아이텍이 세계 최초로 의료용 섬유 제조 기술을 도입해 차세대 생체분해 스텐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엠아이텍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과 ‘순차적 생체분해성을 갖는 의료용 섬유 제조 방법’에 관한 기술이전 협약을 지난 19일 체결했다. 이 기술은 생체분해 기간이 다른 두 종류의 소재를 이중층 형태로 제조한 세계 최초의 의료용 섬유 기술이다. 이 섬유는 체내 이식 후 외층부가 먼저 분해되고 내층부가 서서히 분해되는 방식이다. 3개월에서 12개월까지 생체분해 기간을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체 적용 부위에 맞춰 이식 후 물성 유지 기간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곽재오 엠아이텍 대표는 “이번 기술 도입으로 담도, 식도, 십이지장 등 비혈관용 스텐트의 성능과 신뢰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엠아이텍은 세계 최초로 인체에서 생분해되는 새로운 개념의 스텐트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 개발 단계에 들어갔다. 기존 스텐트처럼 제거가 불가능하거나 추가 시술로 제거해야 하는 불편이 사라지는 것이다. 102개국에 진출한 이 회사는 한국과 일본 소화기 스텐트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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