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하반기)' 마지막 날인 26일 50%가 넘는 누적 수익률로 선두를 달리는 현대차증권 다정다익팀(정영조·정명재 영업부 매니저)이 승기를 굳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10개 참가팀의 누적 평균 수익률은 4.63%로 집계됐다. 이번주 초(8.0%) 대비 3.37%포인트 하락했다. 방향성을 탐색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면서 참가팀들의 수익률도 전반적으로 주춤했다.
1위는 다정다익팀으로 누적 수익률은 51.09%에 달한다. 다정다익팀은 직전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줄곧 1위를 수성하고 있다. 현재 다정다익팀 계좌에는 그래피(-0.48%·200주)와 SK하이닉스(-0.46%·17주)가 담겨 있다. 지난 24일 두 종목을 매수하고 넥스트칩 1500주를 매도했다.
이번주에는 2·3위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2위는 이수구 신한투자증권 대리로 누적 수익률은 37.58%다. 이 대리 계좌에는 △SK하이닉스(9.17%·23주) △KODEX 반도체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7.17%·400주) △씨엠티엑스(6.37%·124주) △그래피(4.85%·430주)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3.7%·101주) △리가켐바이오(0.14%·63주) 등 6개 종목이 담겨 있으며 모두 평가이익을 보고 있다.
이 대리의 뒤를 한국투자증권 사필귀정(이광희 목동PB센터·홍경민 양재점 대리)팀 바짝 쫓고 있다. 사필귀정팀의 누적 수익률은 31.35%로 이 대리와의 격차는 6.23%포인트다. 사필귀정팀 계좌에는 △로킷헬스케어(0.05%·353주) △쓰리빌리언(-5.34%·1350주) △케이엔알시스템(-1.05%·738주) 등 3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순위는 △민동욱 KB증권 주임(4위·누적 수익률 3.19%) △김용헌 SK증권 대리(5위·-5.85%) △SK증권 거북선팀(6위·-6.46%) 등으로 집계됐다.
올해로 30년째를 맞은 한경스타워즈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투자대회로,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한경닷컴이 주관한다. 지난 9월22일 막을 올린 대회는 이날을 마지막으로 14주간 진행된다. 팀별 투자 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팀이 우승한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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