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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 홍보관용지, 민간 공급…용도 제한 없이 상업·업무 개발

입력 2025-12-26 15:26   수정 2025-12-26 15:29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홍보관 부지가 민간에 공급된다. 용지의 지정 용도 폐지로 상업·업무 기반의 자유로운 개발이 가능해져 관심을 끈다.

서울시는 상암 DMC 내 홍보관(D4) 용지에 대한 매각 공고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2023년 DMC 홍보관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해당 용지의 지정 용도를 폐지한 뒤 처음 공급되는 부지다. 지난 4일 지구단위계획 변경 고시로 다양한 상업·업무 기능을 수용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위락시설, 옥외골프연습장, 안마시술소 등 일부 업종은 제한된다.

부지는 DMS(디지털미디어스트리트)의 시작점이자 DMC 문화공원과 인접한 곳에 있다. 서울시는 DMC 기획위원회 의결을 거쳐 계약 조건에 도시공간 기여를 위한 건축 기준을 포함했다. 건축심의 전에 DMC 자문단의 의견을 청취해야 한다.

서울시가 내건 조건은 공공 개방이다. 건물을 지을 때 매봉산로 방향 경계선에서 15m 띄워서 건설해야 한다. 이 때 확보한 땅은 공개 공지로 조성한다. 필로티 형태로 설계해 저층부 3개 층 이상 개방해야 한다.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충분히 확보한 상태에서 주차 진입부를 만들도록 유도한다.

일반상업지역에 해당하는 부지(2874㎡)는 용적률 최대 800%, 건축 높이 최대 60m 규모로 조성할 수 있다. 감정평가액은 922억원(3.3㎡당 1억원)으로 책정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온비드(인터넷 입찰시스템)를 통해 공급된다. 감정평가액 이상 최고가 입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한다. 매매계약이 내년 체결되면 사업자는 계약일로부터 3년 내 착공해 2032년까지 준공해야 한다.

서울시는 홍보관 부지와 함께 지난 11일 공고된 교육·첨단용지(D2-1)에 대한 개발업체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음달 30일 DMC 용지공급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DMC 중심 입지에 걸맞게 개방성과 공공성을 갖춘 상징적인 건축물이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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