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을 비롯해 올해 최다관람객을 경신한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이미지 등이 우표로 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분야별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2026년 기념우표 총 16종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기념우표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 사건과 뜻깊은 일을 기념하거나 국가적인 사업의 홍보, 국민 정서의 함양 등을 위해 발행한다. 발행 우표는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우표발행심의위원회를 통해 심의·확정됐다.
1월에는 귀엽고 친숙한 '아기 동물' 이미지를 활용한 우표를 발행한다. 2월에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담은 '제주도 오름' 시리즈가 발행된다.
5월에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 기념우표가 나온다. 6월에는 세계적인 한류열풍의 중심인 K팝 아티스트를 소재로 발행을 계획, 현재 소속사와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7월은 KBO 리그 10개 구단의 이미지를 넣은 'KBO 리그' 기념우표를 선보인다. 같은 달 한국 애니메이션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 '로보트 태권브이' 기념우표도 나온다.
8월은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백범 김구', 10월은 '주시경' 기념우표와 '훈맹정음(한글 점자) 반포 100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한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우표는 단순 요금납부 증표의 의미를 넘어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를 나타낼 수 있는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기념우표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