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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심장 막혀 스텐트 시술"…녹화하다 병원 간 사연 [건강!톡]

입력 2025-12-26 16:24   수정 2025-12-26 16:25


방송인 이경규가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이경규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정지웅 군과 만나 과거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함께 출연한 시간을 돌아봤다. 정지웅 군은 배우 정은표의 아들이다.

이경규는 그러면서 "'붕어빵'이 한창 방영 중이던 2013년,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경규는 "녹화할 때 심장이 막혀서 녹화가 끝나고 병원에 가서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며 "다른 사람한테 녹화를 넘기지 않고 다 끝내고 병원에 갔다"고 말했다. 정지웅이 깜짝 놀라자, 이경규는 "애들 때문에 많이 아팠다"며 "속 썩이는 애들이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정지웅에겐 "얘는 속을 썩이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이경규는 지난해에도 후배 개그우먼 김숙에게 심장 스텐트 시술 경험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이경규는 "관상동맥이 막혀 녹화를 끝내고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았고, 퇴원하자마자 바로 방송을 했다"며 "아파도 (방송은) 해야 한다. 재충전이 어딨냐? 우리한테"라고 방송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심장 스텐트 시술(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은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 혈관을 넓혀 혈류를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심장이 움직이기 위해선 혈관을 통해 끊임없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한다. 하지만 동맥경화로 혈관 내벽에 찌꺼기가 쌓이는 등 여러 원인으로 혈관이 좁아지면서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하는 '관상동맥질환'을 앓는 환자들에게 스텐트 삽입술이 시술된다.

가슴을 여는 큰 수술 대신 가느다란 관을 통해 진행해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스텐트를 넣었다고 해서 병이 완치된 것은 아니다. 스텐트는 일종의 '임시 지지대'일 뿐이며, 관리를 소홀히 하면 스텐트 안이 다시 막히는 재협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신체는 스텐트를 '이물질'로 인식해 혈전이 생기기 쉽다. 이를 막기 위해 아스피린 같은 항혈소판제를 전문의 지시에 맞춰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더불어 소금 섭취를 줄여 혈압을 관리하고,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고기 기름기, 튀김류를 피해야 한다. 신선한 채소, 과일, 통곡물을 위주로 식단을 구성해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시술 직후 1, 2주는 안정을 취해야 하지만, 상태가 안정되면 하루 30~60분, 주 3~5회 정도 걷기 같은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갑자기 힘을 쓰는 운동이나 흡연 등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급격한 감정 변화 역시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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