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관련주인 감속기 생산업체 에스피지가 순매수 2위였다. 에스피지 주가는 최근 두 달간 두 배 이상 급등했다. 올 들어 열 배 오른 로보티즈와 비교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데 투자 고수들이 베팅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역시 로봇 관련주인 우림피티에스가 순매수 3위에 올랐다. 이 종목은 24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데 이어 26일에도 18.99% 뛰며 주간 거래를 마쳤다.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평균 잔액 10억원 이상 자산가들은 같은 기간 AI 반도체 관련주 이수페타시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한 주 동안 7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신규 상장한 수술로봇 기업 리브스메드가 순매수 2위(31억3000만원)였다. HLB(3위) 코오롱티슈진(6위) 에임드바이오(8위) 등 바이오 기업도 자산가들의 선택을 고루 받았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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