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엔에스가 국내 2차전지 부품 제조사와 14억원 규모의 고출력 원통형 배터리 제조 공정용 차세대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케이엔에스가 수주한 장비는 기존 2170 사이즈 원통형 배터리 대비 성능이 대폭 강화된 '차세대 2170 원통형 배터리 제조 공정용 검사장비'다. 인공지능(AI) 기반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탭의 위치 정렬, 가공 상태, 불량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케이엔에스는 2170 검사장비 외에도 4680(46파이) 등 다양한 원통형 배터리 규격에 대응할 수 있는 검사장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엔에스 관계자는 "올해 초 공급한 고출력 원통형 배터리 검사 장비가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으며 이번 후속 발주로 이어졌다"며 "2170 검사장비는 회사의 주력 제품 중 하나로, 소형 전기차 및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와 미래 모빌리티 시장 개화에 따라 앞으로도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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