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코스피 지수를 장중 4200선까지 끌어올린 건 '반도체 투톱'이라 불리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다.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3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5.84% 오른 63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11일 기록한 역대 장중 최고가(64만6000원)에 바짝 다가섰다.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경고 종목이 해제되면서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앞서 시가총액 100위 대형주를 투자경고 지정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시장 감시 규정을 개정했다.
SK하이닉스와 함께 반도체 투톱으로 꼽히는 삼성전자도 1.54% 상승한 11만88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1, 2위 주가가 급등하면서 코스피 지수도 4200선을 탈환했다. 지수가 장중 42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1월3일 이후 39거래일 만이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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