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빌리티 가격비교 플랫폼 올버스와 올밴의 브랜드 랩핑 차량이 100대를 돌파했다. 온라인 중심으로 인지도를 키워온 두 플랫폼이 실제 도로 위 차량을 활용한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올버스는 전세버스·관광버스에 특화된 가격비교 서비스로, 단체 여행·기업 행사·학교 행사·MT·수학여행 등 대규모 이동에 최적화된 차량 매칭 플랫폼이다.
이용자가 목적과 인원에 맞는 버스를 견적 요청하면, 여러 차량의 견적을 비교해 원하는 업체를 직접 선택하고 상담 및 예약할 수 있다. 올밴은 공항콜밴, 콜택시, 웨딩카 등 개인 및 소그룹 맞춤 이동 서비스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번 랩핑 차량 100대 돌파는 플랫폼에 등록된 우수 기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다. 올버스와 올밴은 자사 플랫폼에 제휴된 수많은 기사 중 △고객 이용 후기 △운행 건수 △취소·민원 이력 △응대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내부 평가를 통해 우수 기사를 선별하고, 그 차량에 한해 랩핑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 ‘선착순 모집’이 아니라 실제 서비스 품질을 기준으로 참여 대상을 추린다는 점이 특징이다.
랩핑 프로그램은 우수 파트너 선별 및 지원을 위한 상생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 측은 선정된 기사의 차량에 브랜드 로고와 문구를 담은 랩핑을 진행하며, 이때 발생하는 모든 랩핑 비용을 회사가 전액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랩핑에 참여한 기사에게는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우대 혜택을 제공해, 기사 입장에서는 추가 비용 없이 차량 외관 정비와 우수 파트너라는 신뢰를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박해정 올버스 대표는 "랩핑 차량 100대 돌파는 우수한 파트너 기사님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 있는 지표"라며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운행되는 100대의 랩핑 차량이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사님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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