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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캠핑장 민폐 논란…"소음에 멘탈 나갔다" 쏟아진 폭로

입력 2025-12-29 17:24   수정 2025-12-29 18:08


캠핑장에서 늦은 시간까지 소음을 일으킨 이들 때문에 피해를 겪었다는 폭로가 나온 가운데, 해당 일행으로 배우 이시영이 지목됐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캠핑카페에는 양평 중원계곡에 위치한 한 캠핑장을 방문했다는 네티즌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4곳의 사이트를 나란히 이용하고 있는 분들이 있었다. 굉장히 젊은 분들이 자유분방하게 지내면서 스피커로 노래도 흘러나오고 한 분은 상의를 탈의하고 분위기에 취한 채 리듬에 몸을 맡기며 이리저리 돌아다녔다"고 체크인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

문제는 잘 시간인 밤에 일어났다. A씨는 "이곳은 더 이상 캠핑장이 아니었다. 워크숍 혹은 대학생들 MT촌이었다"면서 "한 텐트에 모든 사람이 모여서 행사를 시작했다. 마이크로 누군가가 진행을 하고, 자기들끼리 1팀, 2팀을 나눠서 노래 전주를 듣고 제목 맞추는 게임을 했다"면서 비명이 나오는 텐트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진행자의 목소리와 정답을 외치는 사람들의 비명 등이 마이크를 통해 흘러나왔다. 해당 캠핑장은 밤 11시부터 매너타임이었지만, 12시까지 떠들썩한 분위기가 이어지다가 밤 12시쯤 일부 사람들이 차를 타고 떠났다고 전했다.

A씨는 "엄청난 스트레스에 5세 아이랑 같이 온 저희 가족은 이미 멘탈이 나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후 캠핑장 사장이 이야기를 듣고 사과한 뒤 레이트 체크아웃 비용 등을 받지 않았지만, 그 뒤로도 문제는 계속됐다고 했다.

A씨는 "그 워크숍 팀은 점심을 먹고 캠핑장 안에서 보물찾기를 시작했다. 리더로 보이는 자가 쇼핑백에 물건을 담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물건을 숨겼다. 저희 텐트 옆으로 와서도 숨겼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소란스럽게 저희 텐트 옆에도 기웃거리며 보물을 찾았다. 멘탈이 나가겠더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잠시 후 저희 사이트 바로 옆에서 누군가 벌칙이 걸렸는지, 입수식을 했다. 이번에도 리더의 외부 스피커를 통한 진행과 함성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씨는 "이번 기회로 너무 정신적인 타격이 심해 한두 달은 캠핑을 쉬기로 했다"고 전했다.

A씨의 글이 올라온 뒤 배우 이시영이 해당 일행으로 지목당했다. 이시영은 지난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딜 가든 누굴 만나든 모두 해피 크리스마스"라는 글과 함께 아들 및 여러 지인과 캠핑을 즐기는 사진을 공개했다.

A씨가 떠난 뒤 해당 캠핑장에 뒤늦게 체크인 한 커플 중 한 명이라고 말한 네티즌도 "이시영 배우팀이었다는 게 놀라울 정도"라면서 "이 사람들 2일 차 밤에도 똑같이 떠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시영 배우 본인이 설령 그렇지 않았더라도 관계자들의 이런 행동으로 배우의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걸 자각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꼬집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저럴 거면 전체 대관을 해야 하지 않나", "돈 주고 스트레스받고 왔네", "이럴 거면 매너타임이 무슨 소용이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함께 분노했다. 이시영의 SNS에도 "캠핑 매너를 지켜라", "실망이다" 등의 댓글이 계속해 달리고 있지만, 아직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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