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나라의 생산, 투자가 전월 대비 늘었지만, 소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는 30일 발표한 '2025년 11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산업 생산은 서비스업(0.7%), 건설업(6.6%), 광공업(0.6%), 공공행정(0.5%)에서 생산이 모두 늘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 대비 3.3%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3%), 의복 등 준내구재(-3.6%),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0.6%)에서 줄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6.5%)에서 투자가 줄었으나, 일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5.0%)에서 증가해 전월 대비 1.5% 늘었다.
건설기성(불변)은 토목(-1.1%)에서 공사실적이 줄었으나, 건축(9.6%)에서 공사실적이 늘면서 전월 대비 6.6%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주택 등 건축(-7.3%) 및 발전·통신 등 토목(-17.3%)에서 수주가 모두 줄어 전년 동월 대비 9.2% 감소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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