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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 신약 개발 알지노믹스, 삼성벤처투자·CJ인베스트먼트 투자 이력 ‘눈길’

입력 2025-12-30 10:41   수정 2025-12-30 10:42



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기업 알지노믹스의 증권신고서가 공개되면서 주요 투자자 구성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삼성벤처투자와 CJ인베스트먼트가 투자자로 이름을 올린 점이 눈에 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알지노믹스는 설립 이후 다수의 재무적·전략적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해왔다. 이 가운데 삼성벤처투자와 CJ인베스트먼트가 주요 주주로 참여한 이력이 확인된다.

시장에서는 삼성벤처투자와 CJ인베스트먼트가 모두 기술 기반 바이오 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보수적 성향의 벤처캐피탈이라는 점에 주목한다.두 곳 모두 단순 재무적 수익성보다는 △기술 차별성 △플랫폼 확장 가능성 △중장기 사업화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점에서 알지노믹스가 보유한 RNA 치환효소(Trans-splicing ribozyme) 기반 유전자치료 플랫폼이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 검증을 거쳤다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로 알지노믹스는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난치성 암을 비롯해 유전성 망막질환, 알츠하이머 등을 대상으로 신약개발을 진행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대기업 계열 VC의 투자 이력이 상장 이후에도 기업 신뢰도를 뒷받침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바이오 기업의 경우 상장 초기에는 실적보다는 기술 신뢰도와 투자자 구성이 주가 흐름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한 IPO 업계 관계자는 “삼성벤처투자나 CJ인베스트먼트는 내부 기술 검토 절차가 까다로운 곳”이라며 “이들의 투자 이력은 상장 후 기관투자자들이 기업을 바라볼 때 참고하는 일종의 신뢰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지노믹스는 최근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고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증권신고서에 나타난 투자자 구성을 보면, 회사가 단기 테마성보다는 기술 중심의 장기 성장 스토리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도 읽힌다.

시장에서는 알지노믹스가 향후 임상 진행 상황과 함께, 이러한 투자 이력을 어떻게 IR 메시지로 연결할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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