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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AI' 프로젝트 베일 벗었다…5개 정예팀 '총출동'

입력 2025-12-30 14:49   수정 2025-12-30 14:50


'국가대표' 인공지능(AI) 모델 후보군이 베일을 벗었다. 글로벌 수준의 AI 원천 모델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이 그간의 성과를 공개하는 1차 발표회를 가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SK텔레콤,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NC AI, 업스테이지 등 5개 정예팀은 이날 AI 모델 개발 1차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 임우형·이홍락 LG AI연구원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이연수 NC AI 대표 등 국내 AI 산업을 이끄는 정예팀 주요 관계자들을 비롯해 전문가와 일반 국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배경훈 과기정통부 부총리,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자리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AI 모델 개발에 매진해 온 정예팀 모두가 승자"라며 "이번 도전이 대한민국을 AI 강국으로 도약시키고, 경제·사회 전반의 AX 대전환을 완성하는 데 결정적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모델 개발·확보를 통한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AI기업들의 경쟁력이 글로벌 수준으로 빠르게 향상되고 있음을 결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파트너들과 긴밀 협력하여 대한민국을 '아시아의 AI 수도'로 도약시키고 명실상부한 AI 강국의 반열에 올릴 수 있도록 모든 민·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단계 목표를 성실히 수행해주신 다섯 팀 모두가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소중한 자산이며 이 과정 자체만으로도 이미 승자"라며 "이번 1차 발표가 담대한 도전의 마침표가 아닌, 본격적인 대장정의 출발점"이라고 했다.

발표회에서는 5개 정예팀의 AI 모델의 1차 결과물이 공개됐다. 발표된 모델은 최신 글로벌 AI 모델과 견줄 수 있는 성능을 발휘했다. 일례로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매개변수 5000억개 초거대 AI 모델 'A.X K1'를 선보였다. 파라미터 5000억개 이상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보유한 국가는 미국, 중국 등 극소수에 그친다. 아울러 정예팀은 AI 모델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실행 계획을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1월 중 1차 단계 평가를 진행해 정예팀 성과와 향후 계획을 종합 점검하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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