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양시가 주거취약계층의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돕기 위해 민관 협력 보증금 지원에 나선다.
안양시는 30일 시청에서 다사랑공동체와 ‘공공임대주택 입주보증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보증금 부족으로 입주를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제도 보완에 나섰다.
안양시 분석 결과, 기초주거급여 수급 가구 중 민간 보증부 월세 거주 비중은 26.9%에 달했다. 고시원·여인숙 거주 가구도 7.0%를 차지했다. 시는 초기 보증금 부담이 주거 상향의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다. 다사랑공동체는 연간 2000만원의 재원을 조성한다. 단체는 가구당 최대 260만원까지 보증금 부족분을 지원한다. 보증금은 임대인에게 직접 지급한다.
이번 사업은 2026년 1월부터 1년간 시행한다.
안양=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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