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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군산협동조합, '2025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공동사업' 참여…군산 구도심 상권 사업 성과

입력 2025-12-30 15:53   수정 2025-12-30 15:54


유레카군산협동조합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한 ‘2025년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공동사업(상권형·골목경영 패키지)’에 참여해 군산 구도심 상권과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수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행사 운영이나 일회성 지원을 넘어, 권역 내 상인들을 조직화하고 협업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레카군산협동조합은 군산 시간여행마을 일대를 중심으로 상인들을 하나의 거버넌스로 묶고, 상인 간 협업·정보 교환·공동체 경영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사업 과정에서 상인들은 개별 점포 운영을 넘어, 공동 브랜드 기획과 운영 방식에 대해 학습하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했다. 이를 통해 상인 간 경쟁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고 함께 상권을 키워가는 협업 모델을 경험했다는 평가다.

해당 성과는 단기간에 만들어진 결과가 아니라, 유레카군산협동조합이 수년간 군산의 야간 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활동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조합은 그동안 야간 시간대 관광객 유입과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지원금이나 보조금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기획과 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한 야간 콘텐츠를 꾸준히 운영해왔다.

실제로 지난 3년간 군산 벚꽃야시장, 월지로 골목야시장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군산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도록 만들어왔다. 이 과정에서 상인들은 단순 참여자가 아닌 공동 기획자이자 운영 주체로 참여하며, 야간 상권 운영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또한 관광객 유입이 줄어드는 겨울철 비수기에는 ‘겨울간식연구 클러스터’라는 이름의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계절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실험도 이어가고 있다. 겨울철 특화 메뉴 개발과 소규모 상설 운영을 통해 야간 상권의 흐름을 끊기지 않게 유지하려는 시도다.

유레카군산협동조합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로컬 프로젝트들이 ‘완수했다’는 사실 자체를 성과로 포장해온 구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사람은 오지만 상권에 남는 것이 없고, 다음 해 예산이 끊기면 함께 사라지는 이벤트가 반복돼 온 것도 사실”이라며 “멋있어 보이는 로컬보다 실제로 살아남는 로컬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로컬상권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관광·상권·청년·일자리로 이어지는 산업 구조의 일부여야 한다고 본다”며 “이번 사업 역시 그런 구조를 현장에서 검증해본 과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유레카군산협동조합은 향후 상권 거점화, 사계절 운영 모델 구축, 청년 참여 확대 등 후속 사업을 통해 군산 구도심 상권의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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