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사업부별 초과이익성과급(OPI) 예상 지급률을 공지했다. OPI는 실적이 연초 세운 목표를 넘어서면 초과 이익의 20% 한도에서 최대 연봉의 50%까지 지급하는 제도다. 최종 OPI 지급률은 내년 1월 지급 시점에 확정한다. DS부문 임직원은 적자를 낸 2023년에는 OPI를 한 푼도 못 받았지만, 지난해 흑자로 돌아서면서 연봉의 14%를 OPI로 받았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 산하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갤럭시S25 시리즈와 갤럭시Z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OPI 예상 지급률이 45~50%로 책정됐다.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는 TV 판매 부진 여파로 9~12%를 받아 들었다. 생활가전(DA)과 네트워크사업, 의료기기 사업부에는 9~12%의 예상 지급률이 적용됐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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