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영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앱) 말해보카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했다.
이팝소프트는 31일 말해보카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다운로드 500만건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거둔 성과다.
말해보카는 현재 한국, 일본, 대만, 스페인어권에서 서비스 중이다. 지난 5월 대만 시장에서 진출하면서 6개월 만에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교육 카테고리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1위를 유지 중이다.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수요를 확보한 것.
단순 다운로드 수치뿐만 아니라 ‘학습 지속성’ 데이터도 긍정적이다. 말해보카 유료 사용자 전체의 일평균 학습 시간은 약 35분이다. 말해보카에 따르면 국내 유료 영어 학습 앱 중 최고 수준이다. 사용자는 하루 평균 약 45개의 어휘를 학습한다. 문법·리스닝·회화 등 전 영역을 합산한 실제 학습량은 이를 크게 상회한다.
말해보카가 사용자의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던 배경은 학습 설계 방식에 있다. 말해보카는 사용자의 영어 실력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난이도를 제공하고 리그 시스템 등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도입해 학습자가 흥미를 잃지 않고 학습에 몰두할 수 있게 했다.
김우준 이팝소프트 대표는 “글로벌 다운로드 수의 빠른 증가세보다 고무적인 것은 학습 지속성을 나타내는 각종 지표가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학습 의지를 잃지 않고 재미있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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