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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베이징 도착…中 장관급 공항 나와 영접

입력 2026-01-04 14:59   수정 2026-01-04 15:38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3박 4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날 중국 측에선 인허쥔 과학기술부 장관과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내외가 서우두 공항에 나와 이 대통령을 맞았다.

중국은 해외 정상 방문 시 공항에 영접나온 인사의 직급을 통해 상대국과의 관계를 간접적으로 드러내는데 장관급 인사가 마중을 나온 건 이례적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3년 중국을 국빈 방문했을 당시에는 수석차관급인 장예쑤이 상무부부장이 영접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방중 당시에는 차관보급인 쿵쉬안유 외교부 부장조리, 허야페이 외교부 부장조리가 각각 영접을 나왔다.

한편 이 대통령은 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11월 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두 달 만이다.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문제를 포함한 역내 안보 정세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양국 간 쟁점으로 꼽히는 '한한령' 완화와 서해 구조물 문제 등에 대한 논의 가능성도 있다.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중국 경제계 인사들과도 교류한다.

6일엔 중국의 경제사령탑 격인 리창 국무원 총리를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 하는 등 경제 관련 일정도 소화한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상하이에서 천지닝 상하이시 당 서기와의 만찬, 한중 벤처 스타트업 서밋 참석 등의 일정이 이어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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